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읽으며 ...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

레지나 팝의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는 단순히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감정의 주인이 되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입니다. 40대 초등학생 아이를 둔 아빠로서, 이 책은 저에게 감정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고,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배움과 교훈도 많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메시지를 세 가지 소제목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기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먼저 인식하고 받아들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려 하거나 무시하곤 하지만, 저자는 이를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감정을 다스리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과거에는 화나거나 짜증이 날 때 이를 무조건 참으려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제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고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를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태도를 가르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를 낼 때 "왜 화가 났는지"를 물어보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감정은 선택할 수 있다

저자는 감정이 외부 환경에 의해 자동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감정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저에게 매우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점을 실천하고자 작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의 다툼으로 화가 난 아이에게 "다툰 상황에서 화를 낼 수도 있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반응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의 선택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감정 관리는 삶의 기술이다

책에서 강조된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감정 관리는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감정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저에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픔을 겪을 때,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 "감정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동안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어떤 감정이 주로 드는지, 이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아이들에게 삶의 중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레지나 팝의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감정을 활용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40대 아빠로서, 이 책은 저에게 감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고, 아이들에게도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을 가르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선택하고 관리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싶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감정 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