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불 피해가 역대 최악의 규모로 번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부금 유용’, ‘운영비로 새는 돈’ 같은 가짜 뉴스도 함께 퍼지고 있죠.
“내가 낸 기부금, 정말 피해자에게 전달되는 걸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런 의문들, 지금부터 팩트만 담은 Q&A로 속 시원하게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모금된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은 약 1,159억 원.
이 중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항목에 사용됩니다.
정부에 등록된 기부단체들은 모금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용 내역을 공시해야 하며,
기부금의 흐름은 분기별로 외부 감사도 받습니다.
기부금이 대부분 운영비로 빠져나간다는 주장, 사실일까요?
정답은 NO.
즉, 기부금의 90% 이상은 실제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2010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사례가 큰 논란이 되었죠.
이후 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자정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시스템적으로 투명성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기부는 신뢰입니다. 아래 단체들은 모두 정부에 등록되어 있으며,
모금 목적 명시 → 사용 내역 공개 → 정기 감시까지 받는 곳들입니다.
단체명 | 기부 가능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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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 https://www.chest.or.kr |
대한적십자사 | https://www.redcross.or.kr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 https://www.relief.or.kr |
이들 단체는 재난 긴급 기부를 담당해온 전문 기관으로,
기부자의 선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기부는 ‘마음’이지만, 그 마음이 정확한 정보 위에 놓일 때 진짜 선한 영향력이 됩니다.
정부 등록 기부단체는 기부 목적 외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가짜 뉴스보다는 제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판단이 필요합니다.